“40대에 이런 걸 먹어야 70대에 정신적·신체적으로 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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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3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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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건강한 노년을 원한다면, 제대로 된 밥을 먹어야 한다. 40대부터 건강한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면 30년 후 70대가 됐을 때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지낼 가능성이 ‘나쁜 밥’을 먹은 사람보다 43%에서 84%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학자들이 2일(현지시각) 미국 영양 학회(ASN)의 연례회의( Nutrition 2024‘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에는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콩류, 불포화지방, 저지방 유제품의 비중이 높다. 반면 트랜스 지방, 나트륨, 가공육은 될수록 멀리해야 한다.

하버드 T.H.찬 공중보건대학원의 박사 후 연구원 앤-줄리 테시에(Anne-Julie Tessier) 박사는 “중년의 식습관과 건강한 노후 생활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에 연구진 모두 놀랐다”며 “신체활동 수준, 흡연, 음주여부, 가족 병력, 사회경제적 지위, 결혼 유무와 같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을 감안했을 때도 식습관과 노년 건강의 연관성은 두드러졌다”고 2일(현지시각) 야후 라이프에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NBC뉴스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과일, 채소, 통곡물, 불포화 지방, 견과류, 콩류, 저지방 유제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건강하게 나이들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트랜스 지방, 나트륨, 적색육 및 가공육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건강한 노화 확률이 낮았다.

연구진은 ‘건강한 노화’를 최소 70세까지 생존하고 뚜렷한 인지 기능, 정신 건강, 신체 기능을 가지며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신부전 및 대부분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이 없는 상태로 정의했다.

연구진은 ‘간호사 건강연구’와 ‘보건전문가 추적연구’에 참가한 10만 6000여명(여성 7만 467명·남성 3만6464명)의 데이터를 30년간 추적 관찰했다. 1986년 연구 시작 당시 참가자들은 최소 39세 이상이었으며 만성 질환이 없었다. 참가자들은 1986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마다 식품 섭취에 관한 폭넓은 설문에 응했다. 이 연구는 아직 저널에 게재되지 않았으며 현재 동료 검토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과·비만의학·위장병학·영양학 자격을 갖춘 의사 제니스 S. 라스터 박사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식단 변화는 언제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라스터 박사는 식단을 변경하면 일주일 내에 장내 미생물 군이 변화하기 시작하며, 사람들은 이 시점부터 개선된 식습관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야후 라이프에 말했다. 그는 “또한 고 콜레스테롤, 지방간, 고혈압, 당뇨병, 관절통과 같은 식단 관련 질병의 반전을 보기 시작한다”며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할 때 환자들은 ‘에너지와 인지력도 향상’ 된다고 지적했다.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의 로렌스 애플 박사는 이번 연구는 건강한 식습관이 수십 년 후 더 나은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고 NBC뉴스에 말했다.

#헬스동아#건강#40대#7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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