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EU 우주기관 인사들 부산서 협력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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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코스파’ 국내 첫 개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제공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제공

세계 최대 우주 국제 행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코스파)’ 학술총회가 한국에서 열렸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15일 열린 코스파 개막식에서 “한국의 우주 개발 역사에서 올해는 매우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이라며 “우주에서의 큰 도약을 위해 국제 협력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전날인 14일부터 7일간 열리는 코스파는 격년에 한 번씩 대륙을 돌아가며 열리는 행사로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청(E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중국 국가항천국(CNSA), 아랍에미리트 우주청(UAESA) 등 주요국 우주기관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우주 탐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우주 탐사의 범위가 방대해지면서 국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의 경우 총 4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행사 기간에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의 우주청 및 우주기관과 고위급 양자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욱 코스파 조직위원장은 “우주항공청이 아포피스 소행성 탐사에 대해 NASA, JAXA, CNSA,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등과 어떤 과학적 미션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코스파#학술총회#한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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