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닥터나우와 실시한 ‘탈모성지’ 및 ‘탈모치료’ 조사 결과 발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7월 23일 11시 28분


그래픽=대다모 제공
그래픽=대다모 제공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가 비대면 진료앱 ‘닥터나우’와 실시한 탈모인의 탈모성지 및 탈모치료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697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에서 탈모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남성 응답자가 539명(77.3%), 여성 응답자가 158명(23.7%)으로 나타났다. 이는 탈모 문제에 대해 남성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가 124명(17.8%), 30대가 367명(52.7%), 40대가 161명(23.1%), 50대 이상이 45명(6.5%)으로, 30대와 40대가 전체 응답자의 75.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주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탈모 문제가 중요한 문제임을 나타낸다.

응답자의 직업군을 살펴보면 사무직이 279명(40.0%)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이 72명(10.3%), 전문직이 67명(9.6%), IT 종사자가 56명(8.0%)로 뒤를 이었다. 취업 준비생, 공무원, 대학생/대학원생, 의료인 등의 응답도 고르게 분포돼 있어 다양한 직업군에서 탈모를 겪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가 있다.

탈모 정보 획득의 주된 경로는 커뮤니티가 27.3%로 가장 많았으며, 검색 서비스(네이버, 구글, 다음 등)가 24.7%, 유튜브가 19.4%로 나타났다. 탈모 경험자, SNS, 주변 지인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도 많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검색 서비스, 유튜브가 주요 정보 획득 경로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탈모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탈모 및 치료 정보 수집이 45.5%로 가장 많았고, 최신 이슈 확인(19.0%), 회원 간 소통(14.8%), 본인의 정보 공유(13.4%)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는데 ‘대다모’와 같은 커뮤니티가 탈모 및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 정보 획득처임을 알 수 있다.

응답자 중 30.8%는 약물 치료를 경험했으며, 탈모 샴푸 사용자는 29.4%, 영양제 사용자는 21.9%, 모발 이식 경험자는 13.4%로 나타났다. 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탈모 치료를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 중 31.2%는 탈모 비대면 진료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68.8%는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탈모는 아직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으며,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대면 진료를 선호’라는 응답이 40.9%로 가장 많았고, 앱 이용이 불편할 것 같아서(16.6%), 약 방문 수령이 번거로워서(13.9%)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응답자 중 82.3%는 추후 비대면 진료를 통해 탈모 치료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비대면 진료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진료비 및 조제비가 저렴할 것 같아서(34.7%), 앱 이용이 편리할 것 같아서(28.8%) 등의 이유가 주를 이뤘는데, 이는 비용과 편리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유추된다.

응답자 중 77.4%는 탈모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으며, 22.6%는 복용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현재 복용 중인 탈모약으로는 프로페시아가 23.7%로 가장 많았고, 아보다트(17.5%), 바르는 미녹시딜(14.0%), 먹는 미녹시딜(12.0%) 등이 뒤를 이었다.

탈모약을 복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부작용 우려(47.6%), 가격 부담(21.8%), 효과 부족(15.8%) 등의 이유가 주를 이뤘다. 이는 탈모인들이 부작용과 비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응답자 중 49.7%는 탈모약 처방을 위해 ‘탈모성지’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50.3%는 방문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는데 탈모 성지를 방문하지 않은 이유로는 거리가 멀어서(55.3%), 탈모 성지에 대해 몰라서(25.2%) 등의 이유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탈모성지의 위치와 정보가 부족한 요인으로 파악된다.

설문 응답자들이 희망하는 한 달치 탈모약 가격은 2만 원 이내가 27.3%, 1만 원 이내가 25.6%, 3만 원 이내가 21.1%로 이는 저렴한 처방에 대한 선호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대다모닷컴 담당자는 “이번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탈모인들에게 더 좋은 탈모 치료 및 정보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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