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묻었다고 메달 변색, 전쟁 치른 듯”…동메달리스트 올린 사진 보니

  • 뉴스1
  • 입력 2024년 8월 9일 14시 24분


나이자 휴스턴이 공개한 메달. 곳곳이 변색돼 있다.(휴스턴 SNS 캡처)
나이자 휴스턴이 공개한 메달. 곳곳이 변색돼 있다.(휴스턴 SNS 캡처)
‘2024 파리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메달리스트가 메달의 품질이 떨어진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스케이트보드 대표팀 나이자 휴스턴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메달 사진을 올리면서 “메달이 새 것일 때는 멋졌지만, 땀 흘린 피부에 몇 번 올려놓고 주말에 친구들에게 착용하게 했더니 색깔이 바랬다”고 주장했다.

휴스턴이 공개한 메달 사진을 보면 마치 녹이 슨 것처럼 군데군데 변색이 됐고, 겉 부분이 벗겨진 것처럼 보인다.

휴스턴은 “메달은 마치 전쟁터에 갔다가 돌아온 것 같다”면서 “앞부분도 조금씩 닳기 시작했다. 올림픽 메달의 품질을 더 높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X게임에서 12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6차례 금메달을 딴 휴스턴은 이번 올림픽에서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호리고메 유토가 우승했고, 대표팀 동료인 재거 이튼이 은메달을 가져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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