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여름에 심해지는 치질… 통풍 잘되는 옷 입고 자극 줄여야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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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 사용 줄이고 금주하는 등
생활 습관 바꾸면 증상 완화
부종-출혈-가려움증 있다면
‘먹는 치질약’으로 관리해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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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우리나라 50세 이상 성인의 절반 정도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요 수술 통계의 ‘다빈도 수술 질환별 순위’ 조사에 따르면 치질 수술(치핵 및 항문 주위 정맥 혈전증)은 2022년 14만8061명으로 노년 백내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실시된 수술이다. 민감한 부위의 질환이다 보니 증상을 참고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으로 자가 치료를 하려는 이들이 많은데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은 오히려 질환을 더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더욱이 치질은 날씨의 영향도 많이 받아 요즘같이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항문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더욱 몰리기 때문이다. 또한 분비물이 늘어나 항문 가려움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을 입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등 식습관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치질 관리를 위해서는 이 같은 식습관 외에도 배변 습관과 운동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대변의 약 70∼80%가 수분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의 수분 부족으로 변이 딱딱해지고 변이 충분히 커지지 않아 변비가 생기기 쉽다. 변비 증상이 있으면 대변을 볼 때 힘을 과도하게 줘야 해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 혹은 항문이 밖으로 빠지는 탈항이나 치핵이 발생할 수 있다.

배변 시간이 길어질수록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혈액순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은 10분 이내로 길지 않은 것이 좋다. 너무 잦은 비데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강한 수압이 항문의 괄약근을 자극할 수 있어 가급적 약한 물살로 조정하고 물 온도도 미지근한 정도로 맞춰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은 혈액순환, 변비 예방 등 신체 건강에 좋지만 무거운 역기를 드는 근력 강화 운동이나 등산, 골프와 같이 순간적으로 복압을 높이거나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하는 운동을 장시간 하는 것은 치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여름철 치질 관리를 위해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 섭취 △규칙적이고 가벼운 운동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않기 △디오스민 성분의 먹는 치질약으로 항문 혈관 관리 등 생활 수칙을 제시했다. 또한 음주 시 항문 주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피가 고여 부으며 치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술을 삼갈 것을 권했다.

생활 습관을 바로잡으면 치질을 예방하거나 경증 증상의 완화도 가능하지만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먹는 치질약으로 관리해 볼 수 있다. 간편한 관리가 가능한 대표적인 먹는 치질약 ‘치센’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약이다. 혈관 탄력 개선 및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정상화시켜 주고 항염 작용 및 항산화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의 증상을 개선해 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변비나 설사 등이 자주 유발되는 여름철은 치질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아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치센처럼 효능이 입증된 ‘먹는 치질약’으로 증상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치센은 7년 연속 먹는 치질약 판매 1위의 일반의약품(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동국제약 소비자상담실을 통해 제품에 관한 정보와 구매 가능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헬스동아#건강#의학#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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