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5대손’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광복회 유족회원증 받는다

  • 뉴스1
  • 입력 2024년 8월 14일 09시 58분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쥔 유도 대표팀 허미미(22·경북체육회) 선수가 6일 오후 전남 순천시 팔마트레이닝센터를 찾아 유소년 대표팀을 격려하고 있다. 2024.8.6. 뉴스1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거머쥔 유도 대표팀 허미미(22·경북체육회) 선수가 6일 오후 전남 순천시 팔마트레이닝센터를 찾아 유소년 대표팀을 격려하고 있다. 2024.8.6. 뉴스1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1857~1920)이자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선수(22·경북체육회)가 독립유공자 후손 단체인 광복회로부터 유족회원증을 받는다.

14일 광복회에 따르면 허 선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 있는 광복회관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으로부터 유족회원증을 받을 예정이다.

최근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57㎏급 은메달과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허 선수의 현조부(5대조)는 허석 선생이다.

허석 선생은 일제감정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렀던 독립투사다. 1984년 대통령 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재일교포 출신인 허 선수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지난 2021년 한국으로 귀화해 태극 마크를 달았다.

허 선수는 올림픽을 마치고 프랑스에서 돌아온 직후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에 있는 허석 선생의 묘를 찾아 메달을 받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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