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본선 경연이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4, 5일 열렸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울교대와 라율아트홀이 후원한 이번 콩쿠르는 초·중·고등부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부문으로 치러졌다. 8월 26∼28일 예선을 거친 48명이 본선에 올라 각 부문 1위 7명 등 29명이 수상했다.
중등부 각 부문 최상위 입상자는 서울 서초구 라율아트홀(대표 최연우·바이올리니스트)이 선정하는 라율인재상을 함께 수상하며 라율아트홀이 제공하는 무료 독주회 특전을 받는다.
중등부 첼로 부문에서 1위에 입상한 김지우 양(13·예원학교 1년)은 올해 라율 영재&영아티스트 오디션에 합격해 5월 독주회를 연 바 있다. 본선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 4악장을 연주한 그는 “곡이 기교적으로 요구하는 면들을 담아내면서 느낀 벅찬 감동까지 표현하려 했다”며 “한 가지씩 차분하게 풀어 나가면서 계속 노력하는 첼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9일 오후부터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홈페이지(www.donga.com/concours/juniormusic)에서 채점표를 확인할 수 있다. 심사평도 함께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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