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침묵’ 맨시티, UCL 첫 경기서 인터밀란과 0-0 무승부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9월 19일 11시 14분


도르트문트, 클럽 브뤼헤 3-0 완파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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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침묵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판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비겼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인터밀란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던 맨시티의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맨시티가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

종전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늘어난 이번 시즌 UCL은 각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홈과 원정을 4경기씩 총 8경기 치르는 ‘리그 페이즈’로 첫 라운드를 진행한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인터밀란의 거미줄 수비에 EPL 개막 후 4경기 연속골로 9골을 기록 중인 홀란이 침묵했다.

맨시티는 이날 유효슈팅 5개를 포함해 23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인터밀란도 유효슈팅 3개를 포함해 13개 슈팅으로 맨시티를 위협했다.

지난 시즌 UCL 준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3-0으로 완파했다.

도르트문트는 제이미 기튼스가 후반 31분과 41분 멀티골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세루 기라시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UCL 데뷔전을 치른 볼로냐(이탈리아)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득점 없이 비겼다.

또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3-0으로 누르고 2003년 12월 이후 약 21년 만에 UCL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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