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마쳤다고 밝힌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42·사진)이 치료 종료 사실을 공개한 지 약 2주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BBC 등에 따르면 미들턴 빈은 22일(현지 시간) 남편 윌리엄 왕세자, 시아버지 찰스 3세 국왕, 시어머니 커밀라 왕비 등과 스코틀랜드 밸모럴성 인근 한 교회의 예배에 참석했다. 그가 남편이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 앉아 해당 교회로 이동하는 모습 또한 포착됐다. 밸모럴성은 영국 왕실의 주요 휴양지로 2년 전 그의 시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또한 이곳에서 타계했다.
앞서 미들턴 빈은 올 3월 “두 달 전 복부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암을 발견했다”며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약 반년이 흐른 9일 소셜미디어 ‘X’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마침내 화학 치료를 마치게 됐음을 알릴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는 안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직 완치까지는 먼 길이 남았지만 연말까지 제한적인 공식 업무를 수행할 뜻도 공개했다. BBC에 따르면 그가 올 11월 현충일 행사, 12월 성탄절 공연 등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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