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무실점 이끈 김민재, 분데스리가 4R 이주의 팀 선정

케인·무시알라·올리세·우파메카노와 함께 포함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왼쪽 두 번째)가 21일(현지시각)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동료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의 5-0 대승에 이바지했다. 2024.09.22.[브레멘=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새 시즌 개막 이후 처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각)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김민재와 더불어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다요 우파메카노까지 5명의 선수를 이주의 팀에 배출했다.

김민재는 지난 21일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는 동안 무실점에 일조하며 맹활약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로 중앙 수비 조합을 구성했고, 두 선수는 단 한 개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는 등 골문을 지켰다.

독일 매체 ‘TZ’는 “자신감이 넘치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라며 “그는 항상 세심하게 전진했고 상대 역습의 싹을 잘라냈다”며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새 시즌 김민재는 콩파니 감독에게 중용 받으며 주전 자리를 다시 꿰찼다.

지난 시즌 막바지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에서 밀렸던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김민재는 개막 이후 처음 리그 이주의 팀에 선정되면서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다음 상대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이다.

뮌헨은 오는 29일 오전 1시30분 안방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며, 김민재는 이번에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