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오염수 9차 방류 시작…내달 13일까지 7800t 방류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9월 26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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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기준 보관 오염수 약 130t

지난해 8월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2024.09.26.뉴시스
지난해 8월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2024.09.26.뉴시스

일본 도쿄전력은 26일 오전 11시59분부터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9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산케이신문, 민영 TBS뉴스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약 7800t의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1㎞ 앞바다에 방류한다.

도쿄전력은 방류 전 사전 분석 결과 처리수에 포함된 트리튬(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이 국가, 도쿄전력이 정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부터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만 7차례 방류를 통해 총 6만26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낼 방침이다.

이번 9차 방류는 2024회계연도 5번째 방류다.

지난 19일 기준 보관된 오염수 규모는 약 130t이다.

지난해 8월 방류가 시작된 이래 도쿄전력·일본 정부 등이 바닷물·수산물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고 있는 가운데, 삼중수소 농도가 계속해 국가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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