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의 비빔밥 먹방이 포착됐다. 앙리는 현재 친선경기를 위해 국내에 머물고 있다. 그는 그간 좋아하는 한국음식 중 하나로 비빔밥을 꼽아왔다.
앙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히카르두 카카, 클라렌서 세이도르프, 안드리 셰브첸코 등과 함께 비빔밥을 비비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들의 옆에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이른바 ‘비빔대왕’ 유비빔 셰프도 자리했다. 앙리 등은 유 셰프의 지휘가 흥미롭다는 듯 웃어보였다.
앙리는 200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비빔밥’을 꼽았다. 그는 2019년 방송된 손흥민 선수 다큐멘터리 tvN ‘손세이셔널’에선 “2022년 월드컵 때 프랑스 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해 좋지 않았다”면서도 “한국에 다시 찾았을 때 비빔밥을 먹게 됐는데 그때부터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넥슨 아이콘 매치 : 창과 방패’ 친선경기가 열린다. 은퇴한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공격팀(창)과 수비팀(방패)으로 나눠 맞대결을 치르는 방식이다. 앙리는 공격팀의 감독을, 박지성은 코치를 맡았다. 안정환과 이천수는 공격팀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