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퀸” 신유빈,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16강전서 대역전극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25일 16시 02분


홍콩에 2게임 내준 뒤 3-2 리버스 스윕
“신유빈 멋진 역전, 눈부신 상승세 달려”

ⓒ뉴시스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컴백 퀸’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25일(한국시각) ‘컴백 퀸 신유빈(Shin Yubin The Comeback Queen)’이라는 제하로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2024에 참가 중인 신유빈을 조명했다.

WTT는 “몽펠리에 대회가 여자 단식 16강전 첫날 밤 뜨겁게 달아올랐다. 신유빈은 두호이켐(홍콩)에 2게임을 내리 내준 뒤 3-2(9-11 9-11 11-7 11-3 11-9) 대역전승을 거뒀다”고 짚었다.

두호이켐은 신유빈과 통산 세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던 숙적이다.

이날 경기도 비슷한 흐름이었지만, 신유빈은 짜릿한 역전승으로 징크스를 깼다.

WTT는 “신유빈은 더운 환경 속에서 얼음을 통해 시원함을 유지했고, 멋진 대역전극을 통해 눈부신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극찬했다.

이번 대회 신유빈은 주천희(삼성생명)에 3-1(7-11 11-6 11-7 11-8) 승, 두호이켐에 3-2 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하리모토 미와(일본)와 1아드리아나 디아즈(쿠바)의 맞대결 승자와 격돌한다.

신유빈과 여자 단식에 함께 출전한 서효원(한국마사회), 주천희, 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32강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남자 단식에선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16강에서 린스둥(중국)과 맞붙을 예정이며, 안재현, 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은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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