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4 칩과 AI 장착한 아이맥 신작 출시…韓 출시일 미정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29일 09시 56분


아이맥 신작, M1 탑재 모델 대비 CPU·GPU 등 2배 가량 더 빨라져
7개 색상에 출고가 199만원부터 시작…애플 인텔리전스도 탑재

ⓒ뉴시스
애플이 1년 만에 데스크톱 신작인 ‘아이맥’을 선보였다. 최신형 애플 실리콘 칩 탑재와 함께 AI(인공지능)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함께 적용됐다.

애플은 최신형 M4 칩이 탑재된 아이맥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규 아이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CPU 코어를 탑재해 M1 탑재 모델 대비 최대 1.7배 더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GPU 성능도 한층 진화해 최대 2.1배 더 빨라졌다. M4의 뉴럴 엔진 성능은 M1 탑재 아이맥 대비 최대 3배 이상 빠르다.

애플은 아이맥 신작의 향상된 성능을 기반으로 엑셀과 같은 앱에서 M1 탑재 아이맥 대비 최대 1.7배 빠른 업무 성능, 웹브라우저 사파리에서는 최대 1.5배 빠른 브라우징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이머는 M1 탑재 아이맥 대비 최대 2배의 프레임률로 놀랍도록 매끄럽고 끊김 없는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등에서 복잡한 필터와 효과를 적용할 때 M1 탑재 아이맥 대비 최대 2.1배 빠른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성능을 누릴 수 있다.

또 이번 아이맥에는 애플 인텔리전스도 탑재됐다. 맥OS 세쿼이아 15.1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 영어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아이맥 시스템 전반에서 이용 가능한 ‘글쓰기 도구’로 글 작성이 가능한 거의 모든 위치에서 텍스트를 재작성·교정·요약할 수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음성비서 시리(Siri)로는 음성·타이핑을 오가며 시리에게 요청해 일상의 작업 속도를 한껏 높일 수 있다.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젠모지, 시리·글쓰기 도구에 통합되는 챗GPT 등 신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들은 12월에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몇 달 내 더 많은 기능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59.6㎝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아이맥 최초로 눈부심 및 반사광에 대한 불편함을 줄여주는 나노-텍스쳐 글래스 옵션으로도 제공된다. 영상 통화 시 모든 사람을 화면 중앙에 담아주는 기능 등이 제공되는 1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도 장착했다. 아울러 신규 아이맥의 USB-C 포트 4개는 모두 선더볼트4를 지원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새로운 아이맥은 그린·옐로·오렌지·핑크·퍼플·블루·실버의 7가지 신규 색상으로 출시된다. 미국을 포함한 2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오늘부터 애플 스토어 홈페이지 및 앱 등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공식 출시되는 것은 오는 11월8일이다. 한국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격의 경우 8코어 CPU, 8코어 GPU를 탑재한 아이맥의 가격은 199만원부터, 10코어 CPU 및 10코어 GPU 탑재 모델은 229만원부터 시작한다.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경이로운 기능과 애플 실리콘의 강력한 성능으로 재무장한 아이맥이 또다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M4 칩과 애플 인텔리전스, 어떤 공간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신규 색상 마감, 첨단 1200만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 나노-텍스쳐 글래스 디스플레이 옵션까지, 고객들이 이제 완전히 새로운 아이맥의 시대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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