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광고는 어떤 모습이었나… 동아디지털아카이브에서 확인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1일 14시 31분


코멘트
동아디지털아카이브가 21일 ‘신문광고컬렉션’과 ‘인터뷰&’ 섹션을 새롭게 공개한다. 동아일보가 축적해온 100여 년의 기록 중 주로 신문 하단에 자리 잡은 신문광고와 인터뷰 기사들 중에서 선별한 것이다.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우리 사회의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다. 동아닷컴(www.donga.com)의 왼편 신문광고컬렉션 배너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바로가기
https://www.donga.com/archive/newslibrary#news_collection

신문광고컬렉션은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본보에 실린 광고 3000여 건을 수록했으며 기업, 업종, 연대별로 분류했다.

1955년 7월 18일자 럭키치약 광고
광고는 시대를 반영한 소비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1954년 출시된 럭키 치약은 최초의 국산 치약으로 알려져 있다. 광고 중 ‘미제(美製)와 꼭 같은 럭키치약, 락희화학공업사(樂喜化學工業社)’라는 구절이 흥미롭다. 1950년대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오는 ‘콜게이트’ 치약과 소금으로 양치질을 하던 시절, 럭키 치약의 탄생은 우리 생활문화에서 획기적인 변화였다. 락희화학은 LG화학의 뿌리가 됐다.

1958년 4월 25일자 진로소주 광고
1958년 4월 25일자 진로소주 광고
한때 애주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진로의 두꺼비 상표 광고도 만날 수 있다. 이 컬렉션은 오랜 역사를 지닌 기업들의 대표 상품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세대를 뛰어 넘는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상품들은 어떤 것들인지 엿볼 수 있다.

인터뷰&은 동아일보가 만난 각계 인사의 인터뷰 기사와 프로필을 담았다.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한 인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발자취가 현대사의 굴곡진 흐름 속에서 생생하게 전달된다.

동아디지털아카이브 내 인터뷰& 기본화면
동아디지털아카이브 내 인터뷰& 기본화면
이 컬렉션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등 우리 현대사에서 큰 역할을 했던 정치인을 비롯해 과학기술 발전을 이끈 과학자, 국민적 영웅으로 사랑받은 스포츠 스타, 문화 아이콘이 된 예술가 등 450명에 대한 인터뷰가 망라돼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