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유망주 최서연·허예림, 월드 유스챔피언십 여자복식 銀

  • 뉴스1
  • 입력 2024년 11월 29일 10시 46분


김가온-가즈키 조는 U15 남자 복식 은메달

최서연-허예림 조가 탁구 월드 유스챔피언십 여자 복식 은메달을 따냈다.(ITTF 제공)
최서연-허예림 조가 탁구 월드 유스챔피언십 여자 복식 은메달을 따냈다.(ITTF 제공)
한국 탁구 유망주 최서연(호수돈여중)과 허예림(화성도시공사)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 U15(15세 이하) 여자복식 은메달을 따냈다.

최서연-허예림 조는 29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U15 여자 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우잉위안-첸민신 조에 0-3(10-12 7-11 4-11)으로 졌다.

둘은 준결승서 중국의 야오루이쉬안-후이 조를 풀세트 접전 끝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금메달을 위한 마지막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1세트에선 듀스까지 승부를 몰고 갔으나 2·3세트에선 큰 점수 차이로 무너졌다.

U15 남자 복식의 김가온(두호고)은 일본의 요시야마 가즈키와 함께 출전, ‘한일 합작’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결승전에서 중국의 황유정-웬루이보 조에 2-3(2-11 11-7 11-5 7-11 9-11)으로 석패했다.

김가온-요시야마는 풀세트 접전 후 5세트 9-9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숙였다.

ITTF는 두 팀의 승부를 “이번 대회에서 가장 숨 막히는 접전의 순간이었다”고 소개했다.

U15 남자 단식의 이승수(대전동산중)는 프랑스의 노아 비텔과의 8강전서 4-3으로 이겼고, U19 남자 단식의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은 중국의 루이보웬을 만나 1-4로 졌다.

한편 ITTF 월드 유스챔피언십은 한 해 동안의 WTT 유스 시리즈를 총결산하는 대회다. 상위기구인 ITTF가 직접 주최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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