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아시아컵 파워 랭킹 8위로 하락…“경기력 부진”

  • 뉴스1
  • 입력 2024년 11월 30일 13시 41분


호주 1위, 필리핀 2위, 일본 4위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4차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를 75대 98으로 패배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호주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11.24/뉴스1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4차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를 75대 98으로 패배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호주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11.24/뉴스1
남자 농구대표팀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파워 랭킹이 하락했다.

30일(한국시간) 발표된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네 번째 파워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8위에 자리했다.

지난 2월 첫 번째 파워 랭킹에서 5위였던 한국은 9개월 만에 세 계단 떨어졌다. 이는 최근 아시아컵 예선 내용이 반영된 결과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1일 고양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아시아컵 예선 A조 3차전에서 고전 끝에 86-78로 이겼으나, 24일 호주와 4차전에서는 75-98로 크게 졌다.

FIBA는 “한국이 홈에서 치른 경기력이 안 좋았다. 인도네시아에 고전했고, 호주에 완패했다. 이젠 미래를 도모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현중(일라와라)에 대해선 호평했다.

이현중은 이번 2연전에서 평균 28.9분을 뛰며 13점 10리바운드 4.5어시스트 2스틸로 존재감을 뽐냈다.

FIBA는 “한국의 젊은 스타 이현중이 오랜만에 복귀했다. 생산성이 뛰어난 이현중은 앞으로 전성기가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시아컵 파워 랭킹 1~3위는 호주, 필리핀, 레바논 순이었다. 일본은 한 단계 하락한 4위, 중국은 세 계단 올라 5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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