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볼 에듀케이션 밴’ 예약-방문
‘피팅’ 통해 가장 잘 맞는 공 추천
“최적 공, 타수 줄이는 효과 볼수도”
장비에 관심이 많은 주말 골퍼들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골프채를 찾는 데 열심이다. 여러 브랜드의 골프채를 직접 사용해 본 뒤 심사숙고해 정하고, 이후 자신의 스윙에 맞춰 골프채를 피팅하는 게 일반적이다.
전 세계 투어를 통틀어 가장 많은 프로 골퍼들이 사용하는 골프공을 만드는 타이틀리스트는 올해부터 골프공 제조, 판매를 넘어 ‘골프볼 피팅’에 집중하고 있다. 스윙과 개성이 제각각인 골퍼들에게 가장 적합한 골프공을 찾아주는 게 주 내용이다. 이를 위해 타이틀리스트는 지난해 주말 골퍼들을 위한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을 출범했다. 올해부터는 공식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골퍼들이 골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예약 페이지에 방문해 희망하는 날짜, 교육 장소, 시간을 선택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동반자 3명까지 추가로 예약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날짜에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에 탑승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피터로부터 골프공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실렉터 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공을 추천받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좀 더 확실한 피팅을 받기를 원하는 골퍼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타이틀리스트 시티투어밴’ 건물을 방문하면 된다. 이곳에 설치된 트랙맨 모니터 앞에서 웨지와 아이언, 드라이버 순서로 12차례 샷을 하면 그사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공을 추천받을 수 있다. 타이틀리스트는 내년엔 이런 체험형 골프볼 피팅 공간을 주요 대리점과 골프숍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마케팅 관계자는 “많은 분이 색상이나 피스 숫자 등으로 골프공을 선택하는데 자신의 체격과 스윙에 맞는 공은 다 제각각”이라며 “골프볼 피팅을 통해 최적의 공을 찾으면 타수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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