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골프공? 타이틀리스트가 찾아드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4일 03시 00분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 예약-방문
‘피팅’ 통해 가장 잘 맞는 공 추천
“최적 공, 타수 줄이는 효과 볼수도”

골프공 제조업체 타이틀리스트는 ‘골프볼 피팅’을 위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을 운영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 제공
골프공 제조업체 타이틀리스트는 ‘골프볼 피팅’을 위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을 운영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 제공
장비에 관심이 많은 주말 골퍼들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골프채를 찾는 데 열심이다. 여러 브랜드의 골프채를 직접 사용해 본 뒤 심사숙고해 정하고, 이후 자신의 스윙에 맞춰 골프채를 피팅하는 게 일반적이다.

전 세계 투어를 통틀어 가장 많은 프로 골퍼들이 사용하는 골프공을 만드는 타이틀리스트는 올해부터 골프공 제조, 판매를 넘어 ‘골프볼 피팅’에 집중하고 있다. 스윙과 개성이 제각각인 골퍼들에게 가장 적합한 골프공을 찾아주는 게 주 내용이다. 이를 위해 타이틀리스트는 지난해 주말 골퍼들을 위한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을 출범했다. 올해부터는 공식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골퍼들이 골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예약 페이지에 방문해 희망하는 날짜, 교육 장소, 시간을 선택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동반자 3명까지 추가로 예약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날짜에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에듀케이션 밴에 탑승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피터로부터 골프공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실렉터 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공을 추천받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차량 안에서 골프볼 피터가 공의 구조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차량 안에서 골프볼 피터가 공의 구조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좀 더 확실한 피팅을 받기를 원하는 골퍼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타이틀리스트 시티투어밴’ 건물을 방문하면 된다. 이곳에 설치된 트랙맨 모니터 앞에서 웨지와 아이언, 드라이버 순서로 12차례 샷을 하면 그사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공을 추천받을 수 있다. 타이틀리스트는 내년엔 이런 체험형 골프볼 피팅 공간을 주요 대리점과 골프숍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마케팅 관계자는 “많은 분이 색상이나 피스 숫자 등으로 골프공을 선택하는데 자신의 체격과 스윙에 맞는 공은 다 제각각”이라며 “골프볼 피팅을 통해 최적의 공을 찾으면 타수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나만의 골프공#타이틀리스#골프볼 에듀케이션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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