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은 KB증권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새로운 금융 시너지를 위함이다.
호반그룹은 지난 3일 서초 호반파크에서 KB증권과 ‘지속가능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이홍구 KB증권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 정보 교류와 사업 기회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호반그룹은 지난 3월 IBK투자증권과 협약하는 등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및 자본시장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위기관리 전략으로 풀이 된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업금융 자문 및 주선 △자금운용·조달 △신기술투자조합·사모펀드 투자 △ESG·탄소중립 등 신사업 발굴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국내 대표 증권사인 KB증권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호반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구 KB증권 사장은 “호반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속한 정보 공유와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양사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과 기업의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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