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5일부터 총파업 돌입…협상 결렬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4일 21시 57분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사측 대표위원인 한문희 코레일 사장(왼쪽 두번째)과 노조측 대표위원인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오른쪽 두번?)이 막판 교섭에 앞서 마주보고 있다. 2024.12.4 (서울=뉴스1)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사측 대표위원인 한문희 코레일 사장(왼쪽 두번째)과 노조측 대표위원인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오른쪽 두번?)이 막판 교섭에 앞서 마주보고 있다. 2024.12.4 (서울=뉴스1)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5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4일 오후 8시55분경 “막판 절충을 시도했지만 합의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총파업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총파업 시 운용 인력은 1만4861명으로 평시 대비 60.2%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75% 이상 운행하되 출근시간대는 90% 이상 운행할 계획이다.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 KTX 67%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화물 열차 22%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고속버스와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5일 오전 4시부터 파업 종료일 자정까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택시의 사업구역 외 영업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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