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5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4일 오후 8시55분경 “막판 절충을 시도했지만 합의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총파업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총파업 시 운용 인력은 1만4861명으로 평시 대비 60.2%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75% 이상 운행하되 출근시간대는 90% 이상 운행할 계획이다.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 KTX 67%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화물 열차 22%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고속버스와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5일 오전 4시부터 파업 종료일 자정까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택시의 사업구역 외 영업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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