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대설’에 약한 눈 또는 비…당분간 영하권 추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6일 11시 30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2.3 뉴스1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절기상 대설(大雪)인 7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7일과 8일 각각 영하 7도와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영하권 추위도 지속되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눈 또는 비는7일 새벽 호남권을 중심으로 시작돼 밤 사이 남부 지방 곳곳에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권 1~3cm, 호남권 1~5cm, 영남권 1~3cm, 제주 산지 3~8cm 등이다. 비로 내릴 경우 충청권 5mm 미만, 호남권 5~10mm, 영남권 5mm 내외, 제주 5~10mm 등 강수량이 예보됐다.

6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7일 아침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아침에는 영하 9도, 9일 아침엔 영하 8도 등 당분간 영하권 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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