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7일 밤 9시 도내 3개 시·군(정읍, 무주, 순창)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데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7일 밤부터 8일 아침까지 순창, 정읍 등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예정이며 예상 적설량은 2~7㎝, 동부 지역은 1~5㎝ 내외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위험지역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요 고갯길과 주요도로에 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살포 등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또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 등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지난 대설 피해에 대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보수 보강 등을 실시하고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도민 행동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온 하강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문자, 마을방송으로 안내하고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 적정 운영과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의 전화·방문으로 안부확인을 실시하도록 했다.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전북 서부권을 중심으로 대설이 예상됨에 따라 제설작업 및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적설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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