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통령 퇴진 시까지 직무배제될 것…질서 있는 퇴진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7일 23시 11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민의힘 불참으로 투표 불성립이 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7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 시까지 직무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퇴진 약속을 받아냈으며, 여당은 ‘질서있는 퇴진’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 표결 불성립 후인 오후 11시 5분경 국회 본청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엄 선포 이후 여당 대표로서 대단히 송구스러웠고, 계엄 선포 사태는 명백하고 심각한 위헌 위법 사태였다”며 “그 계엄을 막으려고 제일 먼저 나선 것이고 군 관련자들을 직에서 배제하게 했다. 대통령께 임기 등 거취를 당에 일임하도록 해 사실상 퇴진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에 대한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한 바 있으니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에 최선인 방식으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게 예측가능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민주당과도 협의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퇴진 시까지 직무배제 될 것이고 국무총리가 당과 협의해 국정운영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다. 야당과도 충실히 의견을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한동훈#윤 대통령#탄핵안#직무 배제#퇴진#비상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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