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및 요원을 파견한 방첩사령부 소속 장성 2명에 대한 직무 정지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8일 공지를 통해 “현 상황 관련 관계자인 정성우 방첩사 1처장(육군 준장 진급 예정자)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해군 준장)의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 파견을 오늘부로 추가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무 정지된 대상자들은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병력 및 요원을 국회와 선관위에 파견한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등 계엄군 지휘관 3명에 대해 직무 정지 및 분리 파견을 6일 단행한 바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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