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수도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출근길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수도권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강원 평창군의 경우 체감온도가 영하 11도, 대관령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낮에는 영상 기온을 회복하면서 수도권의 낮 최고기온은 5∼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10일부터 조금씩 오르다 주말인 14일부터 다시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0∼11일 영하 1도, 12일 영하 3도에서 14일 영하 4도, 15일 영하 5도로 다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까지 비나 눈 소식은 없으며 전국적으로 건조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지와 경북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라며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에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3, 14일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과 호남권, 제주 지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나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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