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5호…토트넘은 첼시에 3-4 역전패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9일 07시 26분


2-0으로 앞서다가 3-4로 뒤집혀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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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시즌 5호골을 넣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에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3-4로 졌다.

정규리그 2연패를 포함해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리그 11위(6승 2무 7패·승점 20)에 처졌다.

반면 4연승을 달린 첼시는 리그 2위(9승 4무 2패·승점 31)를 지켰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2-4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시즌 5골(정규리그 4골 포함)을 터트렸지만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두 골을 먼저 앞서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도미닉 솔란케가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6분 뒤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전반 17분 제이든 산초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어 토트넘을 추격했다.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14분 이브 비수마가 반칙을 범하며 옐로카드와 함께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첼시는 후반 16분 키커로 나선 콜 팔머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분위기를 탄 첼시는 후반 28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역전골과 후반 39분 팔머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순식간에 4-2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골 맛을 보며 다시 추격에 나섰다.

제임스 매디슨이 내준 컷백을 손흥민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4호골이자 시즌 5호골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끝내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했고, 경기는 3-4 역전패로 끝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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