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ESG기준원 ESG 우수기업 시상
13개 기업 우수기업 선정
HK이노엔, 제약·바이오업계 유일 수상
현대백화점그룹, ESG·지배구조부문 최우수 2관왕
HK이노엔은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24년 한국ESG기준원(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를 비롯해 13개 수상기업 관계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정의 KCGS 부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CGS는 ESG 평가결과 상위기업 중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한 업체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명예기업과 ESG 우수기업(대상, 최우수, 우수), 지배구조 우수기업(대상, 최우수, 우수) 등 3개 부문으로 구분해 시상이 이뤄진다. 시상은 일반 상장사와 금융회사를 구분해 실시한다.
수상기업에게는 1년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이 제공하는 공시 및 ESG 교육 프로그램 비용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HK이노엔은 일반 상장사 ESG 우수기업부문(코스닥)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은 13곳이다. 제약·바이오기업은 HK이노엔이 유일하다. 적극적인 ESG 정보 공개를 통한 경영 투명성 강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ESG 경영 가속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약·바이오업계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의 경우 지난해 KCGS가 발표한 국내기업 ESG평가등급에서 A등급을 받았고 올해는 A+등급을 획득했다. 사회와 지배구조부문이 A+등급, 환경부문은 A등급을 받아 업계 최고 수준 ESG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일반 상장사 ESG 우수기업부문은 대상이 없고 현대이지웰이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HK이노엔과 함께 SK스퀘어와 포스코퓨처엠 등 3개 업체는 우수 업체다. 금융회사는 대상과 최우수가 없고 삼성카드가 우수기업에 뽑혔다.
지배구조 우수기업부문에서는 일반 상장사와 금융회사 모두 대상이 없고 현대홈쇼핑과 신한카드가 각각 최우수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ESG 우수기업부문 최우수 업체에 이름을 올린 현대이지웰과 현대홈쇼핑 모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다. 이외에 SKC와 LIG넥스원, 클래시스 등이 지배구조 우수기업부문 우수 업체에 이름을 올렸고 신한라이프생명보험과 NH농협캐피탈이 금융회사 우수 업체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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