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서울 심야택시 1000대 늘리고 버스 막차 1시까지 연장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9일 13시 49분


서울시가 12월 한 달간 야간시간대 시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택시 1000대를 추가 공급한다. 버스 막차시간은 이달 말까지 새벽 1시까지로 연장된다.

서울시는 각종 행사와 모임이 몰리는 연말, 늦은 밤 귀가하는 시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연말 교통대책을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택시 업계·플랫폼사와 협업해 심야시간대 택시 1000대를 추가 공급한다. 택시업계와 함께 강남·종로 등 심야 승차수요가 많은 4개 지역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하고 택시·승객을 1 대 1로 매칭한다.

임시 택시승차대는 택시 수요가 급증하는 금요일에 집중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13일부터 19일, 20일, 27일 오후 11시 반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다. 승차대에는 시 직원과 택시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심야승차지원단 16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택시 플랫폼사인 우버, 온다, 타다, 아이엠택시 등도 택시 확대에 참여한다.

이들은 피크시간대 운행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호출이 많은 지역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등의 방식으로 차량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말 심야시간대 시민이 집중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 공급도 늘린다. 16일부터 31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월~토요일 서울 시내 11개 주요 지점의 버스 막차시간은 새벽 1시까지로 연장된다.

심야전용 시내버스인 올빼미버스의 운행도 늘어난다. 17일부터 31일까지 화~토요일 올빼미버스 28대 증차해 총 167대를 운영한다. 자세한 시내버스 운행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홈페이지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말 귀가 전쟁#서울시 심야 택시#올빼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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