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고차 실거래 전년比 7% 감소…전기차는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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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2월 9일 14시 27분


지난 8월 서울 성동구 장안평 중고차시장에 판매 중인 중고차 모습〈자료사진〉. 2024.8.12 뉴스1
지난 8월 서울 성동구 장안평 중고차시장에 판매 중인 중고차 모습〈자료사진〉. 2024.8.12 뉴스1
올해 11월 전체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전기차는 3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전년 동월(19만3550대) 대비 7% 감소한 18만28대였다. 지난 10월(19만5342대)과 비교했을 땐 7.8% 줄어든 것으로 중고차 거래 대수는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감소 폭은 상용차가 승용차보다 더 컸다. 지난달 승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한 15만1291대였고, 같은 기간 상용차는 19% 감소한 2만8737대였다.

사용 연료별로는 휘발유, 경유, LPG, 하이브리드, 전기, 기타연료(수소) 순으로 실거래 대수가 많았다. 이 중 전년 동월 대비 실거래 대수가 늘어난 건 전기(32.2%)와 하이브리드(11.1%), 기타연료(4.2%)였고 나머지는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기아의 모닝(TA), 쉐보레 스파크, 현대차 그랜저(HG)가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수입 승용차 중에선 벤츠 E클래스(5세대), BMW 5시리즈(7세대), BMW 5시리즈(6세대)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구매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았고 50대, 30대, 60대, 20대, 70대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60대와 70대만 전년 동월 대비 중고차 거래 대수가 증가했고 나머지 연령에선 감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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