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참가율 28.8%…화물열차 운행률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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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2월 9일 17시 42분


박상우 국토장관 “신속한 파업 종료 위한 협상 촉구”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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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5일 차인 9일 오후 3시 기준 파업 참가율은 28.8%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출근대상자 2만 8001명(오후 3시 기준) 중 파업참가자는 80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파업 참가율은 28.8%로 전날 같은 시간과 동일한 수치다.

열차 운행 현황은 파업 영향으로 일부 감축 운행돼 평시 대비 69.2%(전날 대비 0.9%p 하락) 운행 중이며,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계획 대비 100.1% 운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 전철이 75.1%, KTX 67.0%, 여객열차 58.4%, 화물열차 23.2%의 운행률을 기록했다.

철도노조는 노사 간 합의 진척이 없는 만큼 마련한 운전·차량 등 분야별 세부 지침에 따라 파업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당분간 예정된 노사 간 합의 일정은 없다”며 “인력감축, 외주화 및 임금 체불 문제가 제대로 논의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대화를 이어갈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레일은 노조 측과 물밑 교섭을 이어가며 합의점을 찾아가겠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늘 예정된 노사 협의 일정은 따로 없다”며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물밑 교섭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의 차질 없는 시행과 신속한 파업 종료를 위한 노사 협상을 촉구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산하 공공기관장과의 회의에서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공질서 확립과 사회 시스템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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