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 옆에 294면 예정
중앙투자심사 후 내년 8월 착공
인천 남동구 구월동 문화예술회관 인근 중앙근린공원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인천시는 최근 지역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중앙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내년 8월경 지하 공영주차장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사업은 문화예술회관 인근의 상업지구와 주거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옆에 지하 1∼2층 규모로 총 294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국비 지원금 99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2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었다. 시는 애초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최종 설계 경제성 심의 결과 사업비가 360억 원으로 증가해 중앙투자심사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착공 시기가 여름으로 늦춰졌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렸으며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종원 인천시 교통안전과장은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하 주차장이 빠르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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