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 주민 137명 참여
벽진서원-충민사 등 견학
광주 서구는 ‘2024 역사를 통해 성장하는 무등산 가족 생태 탐방’에 동천동, 농성2동, 유덕동, 화정2동, 금호2동 등 5개 동 주민 35가족 137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서구민 의(義)를 잇다’라는 주제로 서구에 있는 벽진서원과 무등산 역사길 일대 충민사, 충장사, 풍암정, 취가정, 환벽당에서 6개월 동안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돼 역사적 인물에 대해 탐구하고 선조들의 의로움과 나눔의 정신을 공유했다.
서구는 7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역사를 통해 성장하는 무등산 가족 생태 탐방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서는 △‘서구민 의를 잇다’ 탐방 스케치 영상 시청 △‘의로운 서구민 기념증서’ 전달 △노기욱 호남의병연구소장의 ‘빛고을 역사와 나눔의 서구’ 역사 특별강연 △탐방활동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올해 진행된 역사 탐방은 착한도시 서구가 추구하는 의로움과 나눔의 가치 실현에 주민들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의로운 서구민으로서 착한도시 서구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역사 탐방과 더불어 지난달부터 개최한 청소년 함성 페스티벌 등 아동·청소년의 활기찬 성장과 평생학습 기반 조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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