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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명 사망’ 경주 어선 충돌 사고 선박 예인 난항…기관 협의 중
뉴스1
업데이트
2024-12-10 09:56
2024년 12월 10일 09시 56분
입력
2024-12-10 09:56
2024년 12월 10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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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양경찰서와 경주시 등이 9일 경주시 감포 동방 6km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충돌 사고와 관련 사고 선박 예인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예인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포항해양경찰서제공) 2024.12.10 뉴스1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와 경주시 등이 9일 경주시 감포 동방 6km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충돌 사고와 관련 사고 선박 예인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포항해경 등에 따르면 수중 선내 수색작업을 끝내고 정밀 수색을 위해 인근 항인 감포항으로 예인을 준비했지만 사고 선박을 예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선박에 그물과 조타기 등이 파손되면서 일정한 방향으로 예인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오전 중으로 경주시 등 관계기관들과 예인 절차 등에 대해 협의가 끝나는 대로 예인을 할지 헤상에서 바로 바지선에 인양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조업을 마치고 감포항으로 들어오던 저인망 A 효(29톤급)과 울산을 출항해 울진으로 가던 400톤급 모래운반선과 충돌하면서 A 호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8명 중 7명이 선실과 조타실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실종된 선원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예인, 인양 결정이 나면 인근 항으로 옮겨와 정밀 수색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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