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등 풍부
겨울채소 ‘브로콜리’, 레몬보다 비타만 약 2배 많아
10일 날씨가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풍부한 먹거리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 따르면 겨울철 굴, 감귤, 석류, 고구마, 브로콜리는 풍부한 영양소 섭취는 물론 입맛도 살릴 수 있는 식품들이다.
굴은 겨울이 제철로 칼슘, 철분 구리, 아연 등 무기질 함량이 높이 중금속 해독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이 풍부하다. 다만 노약자는 굴을 생식으로 섭취하기보다 굴국밥, 굴찜, 굴전 등으로 가열 조리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
감귤에는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등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돼 있어 대사질환의 개선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갈귤에 자주 피눈 곰팡이가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보관 및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감귤처럼 무른 과일에는 눈에 보이는 곰팡이가 보일 때는 이미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곰팡이가 핀 감귤은 바로 버려야 한다.
석류에는 항산화 등의 효과가 뛰어난 엘라그산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여성의 갱년기 증후군과 골손실 개선에 효과적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다.
고구마는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주식 대용이 가능한다.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장내 미생물 발효에 의해 배가 가스가 차기 쉬운데 무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제 성분이 소화를 돕기 때문에 깍두기 또는 동치미와 함께 섭취하면 더부룩함을 해소할 수 있다.
브로콜리는 비타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레몬보다 2배 가량 많은 비타민을 가진 겨울 채소다. 브로콜리를 생으로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찰 수 있기 때문에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다.
또 브로콜리는 식이섬유 함량도 높은 편이라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무척 효과적인 식품이다. 또한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으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주어 다이에트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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