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 조형물, 오늘 광주시청 앞 점등식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10일 16시 14분


소년이 온다·김대중 전 대통령·KIA·광주FC

광주시청 앞에 설치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축하 조형물’ 점등.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앞에 설치된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축하 조형물’ 점등. 광주시청 제공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맞춰 책 ‘소년이 온다’ 조형물이 빛을 밝힌다.

광주시는 10일 오후 7시 45분 시청 행정동 앞 잔디광장에서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축하 조형물 점등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조형물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작품 표지를 형상화 했다.

또 높이 12m, 길이 49m 크기의 아치형 구조물인 ‘빛고을무지개’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됐으며 전면부에는 광주 출신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포토존도 만들어졌다.

포토존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 한강 작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 김도영, 프로축구 광주FC 이정효 감독과 ‘한강의 꿈 광주의 빛’ 주제의 LED채널 조형물 등으로 구성됐다.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축하조형물은 다음달 1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고 포토존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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