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엔 지속가능발전 혁신상 시상식에서 ‘2045 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 도시 부문 톱(TOP)5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독일 경제의회가 주관해 세계에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한 기관에 주는 상이다. 인천시는 이 중 국가, 도시 부문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독일 뤼덴샤이트,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등과 함께 톱 5에 선정됐다. 아시아 국가, 도시 중 이 상을 받은 건 인천시가 처음이다. 인천시는 체계적인 탄소중립 목표와 로드맵을 설정하고, 유기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해 실행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글로벌 ‘2050 탄소중립’ 목표보다 5년 앞당긴 ‘2045 탄소중립’을 목표로 산업, 건물 등 7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을 유치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 위기 속 인천은 ‘2045 탄소중립’ 비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아시아 도시 중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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