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와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치매 예방 기능성 음식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조선대 산학협력단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세계김치연구소 기술혁신연구본부와 치매 예방·노인성 질환 억제를 위한 기능성 김치 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치매 예방과 노인성 질환 해결을 위해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결집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뇌염증·노인성 신경퇴행 억제 유산균 연구개발, 치매 예방 기능성 김치 개발·기술사업화, 기능성 유산균 함유 김치의 효능 실증을 위한 인체 적용 시험, 공동 연구개발 분야 인력 양성·교류 등이다.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그동안 치매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노인성 질환 억제에 효과적인 유산균을 활용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시험과 맞춤형 영양 솔루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연구를 더욱 발전시키고 기능성 김치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노인성 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재 조선대 산학협력단장은 “과학적 연구와 사업화를 통해 김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치매 예방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지역사회에서 산학협력 기반의 연구 성과를 확대해 사업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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