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지하철 역사 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지하철 역사 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에어코리아’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코리아는 환경부 산하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서 국내 대기질 현황과 예보를 전달하는 창구다. 전국 162곳에 설치된 도시대기 측정망 642개에서 송출하는 대기환경기준물질 측정 자료를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지하철 1∼9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인천 1∼2호선 등 대부분의 노선 역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부산, 대구, 대전, 광주의 지하철 역사 초미세먼지 농도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지하철 역사의 초미세먼지 정보가 겨울철 미세먼지 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또 지하철 역사, 지하도 상가, 도서관,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자들이 각 시설의 특성에 따라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자율적 관리 안내서’도 배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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