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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 도로교통공단, 미끄럼 방지 홈 설치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2-11 09:51
2024년 12월 11일 09시 51분
입력
2024-12-11 09:51
2024년 12월 11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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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속도 최대 10.28% 감속 효과
ⓒ뉴시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용차로에 미끄럼 방지 홈을 설치하고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회전 전용차로 횡방향 그루빙 설치’ 시범사업은 경남 창원특례시, 진주시, 거제시와 경찰서 간 협업으로 진행됐다.
우회전 교통량이 많고 운전자가 보행자를 식별하기 어려운 지점을 선정하고 전용차로 노면에 진행 방향의 직각 방향으로 홈을 내 의도적으로 진동을 발생시켜 감속을 유도했다.
타이어가 홈을 지나며 발생하는 마찰음은 보행자가 차량을 쉽게 인식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는 종합운동장사거리, 석전교사거리 2개 지점에 미끄럼 방지 홈을 설치했다. 진주시는 희망교사거리, 진양교사거리 2개 지점, 거제시는 4번교차로, 19번교차로 2개 지점에 미끄럼 방지 홈과 유색 미끄럼방지 포장을 했다.
설치 전·후 분석 결과 ▲차량 통행속도 최대 10.28% 감소 ▲보행자 차량인식률 최대 46.5%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설치 지점을 늘리는 등 우회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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