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셰플러, 3년 연속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11일 10시 09분


득표율 91%로 압도적 지지 받아

ⓒ뉴시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 시즌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각) “2024 페덱스컵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셰플러가 2024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잭 니클라우스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셰플러는 PGA 투어 대회 우승 7회,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2024 페덱스컵 우승을 달성했다.

그 결과 셰플러는 2005년~2007년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3년 연속 연속 올해의 선수상인 잭 니클라우스 상을 땄다.

PGA 투어에 따르면 셰플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PGA 투어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 결과 9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한 그는 우즈(11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3회)에 이어 통산 3회 이상 잭 니클라우스 상을 받은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셰플러는 2023년 5월31일부터 무려 82주 동안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꿰찰 만큼 매서운 샷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올해 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 68.65타를 기록해 최저 평균 타수를 적은 선수에게 주는 바이런 넬슨 상도 거머쥐었다.

지난 9일 셰플러는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약 71억 5600만원)에서 우승한 뒤 “기분이 좋다. 여러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운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꽤 재밌었던 시즌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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