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4톤 김치 전달∙임직원 봉사로 나눔의 가치 실천
CJ가 올해도 겨울을 맞아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간다. CJ는 11일 오는 18일까지 총 2460여 곳에 김치를 지원하며,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김장 체험 봉사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밝혔다.
CJ는 지난 2007년부터 김장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신뢰를 쌓아왔다. 작년까지 전국 3만4000여 곳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약 1962톤의 김치를 전달해 취약계층 아동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원했다.
올해도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약 2340곳과 복지시설 114곳에 총 94톤의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문화 교육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아우르는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있다.
CJ는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김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 지역아동센터 10여 곳을 별도로 선정했다. 160여 명의 CJ 임직원 봉사자들이 10회에 걸쳐 약 300명의 아동들과 김장 체험을 함께하며 전통 식문화를 공유했다.
서울 망원무지개지역아동센터의 관계자는 “김치 만들기가 익숙하지 않던 아이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며 재미를 느끼고, 자신이 만든 김치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보여준 CJ 임직원들과 CJ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18년째 이어온 김장 나눔 활동은 해마다 그 의미가 더 깊어지고 있다. 임직원들에게도 큰 보람을 안겨주는 활동으로, 작은 관심과 손길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J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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