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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물 재이용 나선다…39만명분 하루 12만톤
뉴스1
업데이트
2024-12-11 16:04
2024년 12월 11일 16시 04분
입력
2024-12-11 16:04
2024년 12월 11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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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경기도·수공·환경공단과 MOU
삼성전자는 경기도 화성 반도체 사업장이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2023.3.22/뉴스1
환경부는 11일 경기 화성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경기도와 화성시, 오산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삼성전자 등과 함께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1단계 물 재이용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환경부와 수공은 화성·오산 하수처리수를 재생해 하루 12만톤 규모의 물을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반도체 사업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12만톤의 하수처리수 재이용량은 세종시 전체 인구인 39만 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수돗물의 양과 비슷하다.
환경부는 첨단산업의 필수 자원인 물의 지속가능한 사용을 실현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검토와 재이용시설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9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매달 정기 회의를 가지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중요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환경부와 삼성전자는 평택 등의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2단계 물 재이용 사업’에 대한 종합계획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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