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원(T1) 2년 연속 우승으로 마무리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결승전을 전 세계 동시 시청자 수가 한국 인구와 맞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달 2일 영국 런던 O2에서 진행한 월즈 결승전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5000만명이라고 12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협력사인 스트림 해칫을 통해 월즈 결승전 시청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전 세계 20개 이상의 언어로 송출된 이번 결승전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5000만명,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670만명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포함한 세계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3300만명이었다.
이번 월즈 결승전은 LCK 팀 티원과 LPL 팀 빌리빌리 게이밍(BLG) 대결로 진행됐다. 티원이 5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
티원은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인 2013년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후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T1의 주전 5명은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라인업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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