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x SBA] IT동아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2024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참여기업 중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정, 인터뷰로 발전사와 성과를 소개합니다. 나아가 이들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IT동아와 SBA는 지난 7월부터 ‘2024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는 ▲모넷코리아 ▲반프 ▲보라웨어 ▲비투랩 ▲스쿨버스 ▲클리카 등 6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IT동아는 각 스타트업의 심화 인터뷰를 통해 사업 분야와 주요 솔루션, 사업 진행 상황, 운영 계획 등을 살펴 보고, 현재 겪고 있는 문제와 고민 사항을 파악했다. 이후 스타트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각 분야 전문가를 섭외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미 솔루션을 서비스 중인 스타트업의 경우 협업 사례와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구성원의 목소리를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조명하기도 했다.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후 IT동아는 각 스타트업 대표에게 프로그램 참여 소감과 그간의 성과, 앞으로의 성장 계획에 대해 물었다.
모넷코리아 “기업 강점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모넷코리아는 센서와 게이트웨이,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인프라를 제공한다. 미국 모넷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IT동아는 염정훈 모넷코리아 대표와의 심화 인터뷰 후, HDC랩스와의 협업 사례를 통해 모넷코리아 솔루션의 장점을 소개했다. 또한 미국 모넷 대표를 만나 모넷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조명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염정훈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저희의 강점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성과를 정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협력사와도 가치와 비전을 재확인했습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 기간 중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염정훈 대표: 기업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3건의 기사를 통해 모넷코리아와 기술력, 솔루션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추가되길 희망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염정훈 대표: 이미 유용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지만, 대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IT동아: 모넷코리아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염정훈 대표: 오는 2025년에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데이터 모니터링을 넘어, 사고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센서 솔루션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반프 “내외적으로 성장하는 기회였습니다”
반프는 타이어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주행 중인 자동차 타이어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출해 타이어 손상, 탈거, 마모도, 휠 정렬, 도로 노면 상태 등을 확인함으로써 타이어 수명 연장, 자동차 연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유성한 반프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와 글로벌 역량 강화에 신경 쓰고 있다. 이에 IT동아는 안재열 경기R&D센터장과 정예솔 전량총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프 조직 문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 전략을 재조명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유성한 대표: 반프와 같은 딥테크 스타트업은 자사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의 기술적 강점과 사업적 가능성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터뷰에 참여한 구성원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기술과 비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새로운 통찰을 얻거나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반프가 내외적으로 성장하는 뜻깊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 기간 중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유성한 대표: 반프 기술력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향상됐음을 느낍니다. 이는 주요 기업과의 협력 및 파트너 발굴 기회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프로그램 종료 이후 주요 글로벌 기업과의 파일럿 프로젝트 논의가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이 열리고 있습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추가되길 희망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유성한 대표: 장기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와의 정기적인 피드백 세션이나 후속 취재를 통해 회사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점검받는다면 참여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나 현지화 전략 지원 같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IT동아: 반프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유성한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발판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의 테스트베드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반프만의 독창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을 위해 협력 기업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내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조직 강화에 집중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도약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보라웨어 “방향성을 점검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했습니다”
보라웨어는 AI 기반의 광고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키워드 및 쇼핑 검색 광고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개선한다. 보라웨어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이용자는 성과 및 업무 관리 대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정진우 보라웨어 대표는 사업 확장과 구성원 관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에 IT동아는 황현철 인사이터스 대표와의 멘토링을 주선했고, 보라웨어의 전영복 팀장, 이효주 책임을 만나 사내 조직 문화와 근무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진우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재정비했습니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기존 전략의 강약점을 다시 살피고, 성장 로드맵을 견고히 다듬었습니다. 구성원 인터뷰를 통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강화 과정 역시 의미 있었습니다. 구성원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었고, 회사 전반에 걸쳐 소통의 물꼬가 트이게 되어 팀 간 협업이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덕분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통일된 목표 의식을 갖게 됐습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 기간 중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정진우 대표: 우선 신규 영업 채널 확대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을 구상하고, 새로운 고객군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또한 기업 홍보를 통해 회사 성장의 기반인 신뢰도를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구성원 인터뷰를 통한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개선은 구성원 사기 진작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조직문화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추가되길 희망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진우 대표: 추가 고객 발굴 및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보강되길 바랍니다. 잠재 고객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신규 시장 고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는 방법론을 제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IT동아: 보라웨어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진우 대표: 저희는 채널 영업 확대 전략을 중심으로 영업 조직을 재편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부 구성원 간 소통 강화와 가치 공유를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고객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모색,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신규 시장 기회 탐색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 창출과 지속 성장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비투랩 “사업 전개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비투랩은 펨토초(1000조 분의 1초) 단위로 진동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임플란트 고정체 표면을 빠르고 정교하게 가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보수 비투랩 대표는 국내외 치과 시장 진입 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에 IT동아는 김학완 이마고웍스 이사와의 멘토링을 지원했다. 또한 비투랩 임플란트를 도입하고 있는 김병규 병천치과의원 원장을 만나 해당 기술의 장점과 환자가 느끼는 효용에 대해 물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보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비투랩이 성장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기업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희는 기업 분석과 타기업과의 만남, 임상의와의 인터뷰 등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 기간 중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정보수 대표: 저희 기술과 그 기술로 생산한 임플란트의 장점에 대해 명확하게 알릴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새롭게 연결된 임상의도 있습니다. 제품을 널리 보급하고자 하는 저희에게는 큰 성과입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추가되길 희망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보수 대표: 프로그램이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프로그램 진행 횟수가 너무 적게 느껴졌습니다. 마케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좀 더 길게 진행되길 바랍니다.
IT동아: 비투랩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보수 대표: 저희 기술의 강점을 기업 성장 방향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임상의가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전한 조언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며, 신제품 개발도 진행하고자 합니다.
스쿨버스 “실질적인 고객 사례를 알릴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스쿨버스는 어린이 통학버스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돕는 통학버스 전문 플랫폼 ‘라이드’를 개발했다. 라이드를 이용하면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안전 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IT동아는 김현 스쿨버스 대표와의 인터뷰, 우촌유아학교의 도입 사례를 통해 라이드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최상호 스쿨버스 선임매니저를 만나 서비스 고도화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현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부족한 인력과 자원 탓에 기업 및 브랜드 홍보가 쉽지 않은 스타트업의 고민을 덜어줍니다. 저희 역시 스쿨버스 인지도 향상과 2025년 신학기 고객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고객 인터뷰를 통해 스쿨버스가 교육 기관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모습을 알릴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 기간 중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김현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통학 차량의 친환경 보조금, 차량 제조사의 어린이 통학 차량 모델 부재 등에 대한 대응 전략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는 2025년에는 지자체 돌봄 프로그램 확대로 어린이 통학 차량의 시장 기회가 넓어질 전망입니다. 이에 저희도 올해보다 더 높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추가되길 희망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현 대표: 프로그램 진행 횟수가 더 많았으면 합니다. 또한 영상 콘텐츠 등으로 확대되면 좀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IT동아: 스쿨버스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현 대표: 통학 차량 사업과 통학 차량 관리 IT 사업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의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규제 변화에 맞춰 친환경 차량 전환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을 확보할 것입니다. 어린이 통학 차량 전용 오프라인 거점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어린이 통학 차량 기사가 편리하게 차량을 구매 및 정비하고, 통학 차량 희망 고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클리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클리카는 정확도와 속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소프트웨어 크기를 줄이는 모델 경량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기반의 자동 경량화 엔진 ‘에이스’를 이용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알고리즘 경량화 및 컴파일링 작업을 몇 분 내에 수행한다. IT동아는 클리카의 김나율 대표와 벤 아사프 CTO, 콜빈 포카트 딥러닝 연구원을 만나 클리카 기술을 심도있게 전달하고, ‘구글 파운더 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주목받은 클리카를 소개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나율 대표: R&D에 집중하다 보니 홍보 활동에는 다소 소홀했는데,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기술력과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 비전에 대해 알림으로써 기업 신뢰도와 인지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 기간 중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김나율 대표: 저희의 비전, 기술력, 근황뿐 아니라 핵심 팀원의 이야기까지 다각도로 소개한 덕에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총 3회에 걸친 기사를 통해 SNS 팔로워가 증가했고, 투자자들로부터 연락이 오기도 했습니다.
IT동아: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추가되길 희망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나율 대표: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프로그램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클리카의 경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것 같습니다.
IT동아: 클리카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나율 대표: 저희는 오는 2025년부터 제품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 내부 AI 도구 개발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저희의 설치형 AI 툴킷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더 편리한 솔루션 활용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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