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을 지난 2일부터 2회 늘렸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들의 잇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에 입장을 적극 피력한 바 있고, 서울교통공사는 강동~하남검단산역 구간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서울시, 하남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증회를 결정했다.
하남검단산역에서 오전 8시 6분 출발해 강동역에 오전 8시 28분 도착하는 상행 열차 1회와, 해당 열차가 회차해서 오전 8시 35분 강동역을 출발해 오전 8시 57분 하남검단산역에 도착하는 하행 열차 1회, 총 2회가 추가 운행된다.
구는 이번 하남검단산역에서 강동역 구간의 증회(상선 1회, 하선 1회)로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선(하남→강동)의 경우, 강일역 기준(오전 8시~8시 반) 운행 횟수가 기존 4회에서 5회로 증가해 평균 배차 간격이 7.5분에서 6.0분으로 줄어들고, 하선(강동→하남)은 상일동역 기준(오전 8시 반~9시) 운행 횟수가 기존 7회에서 8회로 늘어나 평균 배차 간격이 4.3분에서 3.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구청장은 “강동역에서 나누어 운영되는 5호선의 구조적 한계도 보완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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