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마트안경, 이젠 실시간 통역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18일 03시 00분


보고 있는 영상 AI에 질문 기능도

메타의 스마트안경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애플 등이 인공지능(AI) 스마트안경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선발주자인 메타가 시장 입지를 굳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메타는 16일(현지 시간) 메타의 ‘레이 밴(Ray Ban)’ 스마트안경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된 기능에는 ‘실시간 번역’이 포함됐다.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또는 이탈리아어 간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다. 라이브AI 기능도 추가됐다. 착용자가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영상에 대해서도 AI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듣고 있는 음악이 무슨 곡인지를 찾아주는 ‘샤잠’ 기능도 더해졌다.

메타의 스마트안경은 카메라와 스피커가 탑재돼 사진·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음악을 듣거나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메타AI와 대화도 할 수 있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대선 이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게 스마트안경을 비공개로 시연하기도 했다.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함께 새로운 XR(확장현실) 플랫폼, XR 헤드셋을 공개하면서 스마트안경 출시도 예고했다. 애플은 최근 코드명 ‘아틀라스’라는 신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스마트안경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스마트안경#레이 밴#실시간 통역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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