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최근 대외협력실 신설… 외부 소통↑
셀트리온 홍보 출신 이건혁 이사 영입
오충섭·백광문 이사 등 셀트리온 출신 요직에
올해 8월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신약 개발 전문 업체 이엔셀이 대외협력실을 신설하고 외부 소통 강화에 나선다. 특히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난 셀트리온 출신 인재들을 영입해 기업 체질 개선을 꾀하는 모습이다.
이엔셀은 대외협력실 신설에 맞춰 셀트리온 출신 이건혁 이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에서 10여 년간 근무한 전략기획실장 오충섭 이사와 백광문 이사도 합류했다고 한다.
이건혁 이사는 SGI서울보증과 라이나생명 등 국내외 금융회사 언론 홍보 경력을 보유했고 지난 2016년부터 약 8년 동안 셀트리온에서 국내와 해외 언론 홍보를 담당했다. 수년 동안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다루면서 바이오업계 생태계를 이해하고 있는 홍보 전문가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합류한 오충섭 이사는 셀트리온에서 신약 개발 노하우를 이해하고 신규 사업 발굴 업무를 경험한 바이오 분야 전략가로 알려졌다. 대형 바이오기업 경력을 바탕으로 이엔셀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극대화와 상장 후 성장 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 이사는 셀트리온 근무 당시 기술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한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셀트리온의 차세대 신약 포트폴리오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셀트리온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이엔셀에 합류한 백광문 이사는 첨단바이오의약품 GMP본부장으로 이엔셀의 GMP(의약품·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상장 후 회사 위상을 높이고 미래 비전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우수 인재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중장기 성장 가치를 시장에 정확히 전달하면서 대외 소통을 강화하고 신약 개발과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엔셀은 지난달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과 듀센 근이영양증 등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를 앞세워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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