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전공 탐색하고 원하는대로 진로 설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23일 03시 00분


강경아 입학처장
강경아 입학처장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2025학년도부터 전공 자율 선택제(무전공)를 본격 도입해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한 혁신적인 학사 운영 모델이다.

삼육대 자유전공학부는 정시모집에서만 학생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 정시 전체 선발 인원 432명 중 54.4%인 235명을 배정했다. 가군에서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인문계열) 87명, 나군에서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자연계열) 148명을 뽑는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입학 후 1년 동안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며 적성을 탐색할 충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이후 2학년 진급 시에는 단과대학 구분이나 인원 제한 없이 본인이 원하는 전공(학과·학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령 인문계열인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로 입학했더라도 자연계열 학과로 진학이 가능하다.

단 일부 특수학과는 제외된다. △유아교육과(사범계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약학과(의약학계열) △음악학과·아트앤디자인학과·체육학과(예체능계열) △신학과(종교학과)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첨단학과) 등 9개 학과는 선택할 수 없다.

자유전공학부 외에도 약학과(나군·22명), 간호학과(다군·31명), 물리치료학과(가군·14명),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가군·9명) 등 총 25개 모집 단위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수능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성적은 일반학과(약학과, 예체능계열 제외) 기준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점수가 높은 순으로 각각 40%, 30%, 20%, 10%를 적용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학과) 지원 시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총점에 5%를 가산해준다.

영어는 본교 기준 환산등급표에 따라 1등급 98점부터 9등급 0점(8등급 40점)까지 차등 적용한다. 탐구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를 모두 인정한다. 1과목은 한국사로 대체 가능하다.

약학과는 나군에서 22명(일반전형 20명, 농어촌 2명)을 선발한다.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평균) 2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사회탐구,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시 취득 점수의 5%를 가산하고 과학탐구(2과목) 선택 시 3%를 더해준다. 직업탐구는 인정하지 않으며 한국사 탐구 대체도 불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가·나·다군 모두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학어플라이에서 실시한다. 서류 제출(해당자)은 원서 접수 시작 시부터 1월 6일 오후 5시까지(우체국 소인 인정)다. 합격자 발표일은 2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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