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군’ 모집 최초 실시… 전공자율선택제로 선택 폭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23일 03시 00분


정환 입학처장
정환 입학처장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873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가군 일반전형으로 1093명, 교과 우수 전형으로 494명, 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특수교육전형·특성화고전형으로 250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다군 모집을 실시하며 다군에서 일반전형과 교과우수전형 각 18명씩 총 36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특수교육전형·특성화고전형의 대부분 모집 단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나 △의과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 면접 및 체력 검정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교과우수전형은 전체 모집단위(의과대학 제외)에서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단 의과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교과성적 반영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는 올해 처음 모집하는 다군에서 36명을(일반전형 18명, 교과우수전형 18명) 선발한다. 다군에서 모집하는 학부대학은 전공자율선택제로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 일부 전공을 제외한 43개 학과(부) 중 선택할 수 있다.

고려대는 올해부터 지원하는 모집단위 계열과 무관하게 수능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모두 인정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각각 약 36%, 탐구 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 모집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 제외)의 경우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은 약 31%, 수학 영역은 약 38%의 비율로 반영한다. 디자인조형학부는 국어·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하며 국어는 약 56%, 탐구는 약 44%의 비율로 반영한다. 학부대학은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 영역을 적용하고 국어 약 33%, 수학 40%, 탐구 약 27%의 비율로 반영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점을 부여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3점 감점)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이하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하며 9등급은 8점을 가산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방법, 동점자 처리 원칙 등 정시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의 정시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원서 접수 이전에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 2일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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