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및 공학, 예·체능 등 세 축이 4대4대2의 비율로 적절히 분배돼 분야별 전공이 모두 탄탄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공 신익희 선생의 공동체정신과 성곡 김성곤 선생의 실용주의 교육 이념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가정신’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국민대 교육 목표이자 비전이다.
국민대는 세계 무대에서 기업가정신의 DNA를 가진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일에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협업해 운영하는 SEA:ME 프로그램은 자동차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커리큘럼으로 2023년부터 3년간 매년 10명씩 총 30명의 학생을 12개월간 독일 42 볼프스부르크 캠퍼스로 파견해 교육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하는 G-PBL 프로그램은 구글, 아마존, 트위터 등 글로벌 기업의 전현직 멘토들에게 수업을 듣고 현장에서 제시한 프로젝트를 직접 해결하는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국민대는 △교수연구 △교육여건 △학생교육 및 성과 △평판도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2024 대학평가에서 종합 13위에 올랐다. 지난해 16위에서 3계단 상승한 결과며 평가 이래 최고 성적이다.
2025학년도부터 전공자율선택제를 신설한 국민대는 계열 구분 없이 전공 선택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유형1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828명을 모집한다. 그중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728명으로 가군 인문기술융합학부 자유전공 300명, 나군 미래융합전공(인문) 166명, 미래융합전공(자연) 197명, 미래융합전공(예체능) 65명을 선발한다. 미래융합전공(인문·자연·예체능)은 입학 이후 1학년 말 전공 선택 시에는 계열별 제한이 없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 및 변동사항은 다음과 같다.
△인문·자연계=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인문계 및 자연계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를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기존의 선택과목 지정이 해제되는 대신 수학(기하 또는 미적분), 탐구(과학탐구) 1과목당 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영어 영역은 2021학년도부터 동일한 반영 배점을 적용하고 있으며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으나 5등급 이하부터는 수능환산 총점에서 0.2점씩 감점된다. 또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신설해 1∼9호의 각 호별로 감점 혹은 부적격 처리한다.
△예체능계=기존에 면접고사가 없었던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가 2단계 면접고사를 도입해 1단계 성적 60%+실기 30%+면접 10%로 전형 방법이 변경된다. 기존에 면접고사를 진행하던 모집단위들과 동일한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의 준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는 수능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있으며 성적이 등급으로 제공되는 영어는 등급별로 배점을 부여하므로 모집단위별 반영 비율 및 배점을 확인하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신설된 전공자율선택제 자유전공과 미래융합전공의 경우 기존 인문계와 자연계의 계열별 평균을 고려해야 한다.
입학처 홈페이지 ‘입학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전년도 최종 등록자의 수능성적 평균점수 및 70% 컷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니 본인의 환산점수와 비교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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